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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

의료전문가(간호사,간호조무사)의 독일 근무 환경

안녕하세요, dds korea consulting입니다! 

 

며칠 전 무사히 한국 출장을 마치고 맑은 공기와 평화로운 독일로 무사 복귀하였답니다 

 

이번 출장 기간에는 간호사님들과 간호조무사님들을 특히나 많이 뵙고 상담 및 계약 체결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간호사님, 간호조무사님과 같은 의료 전문가 분들께 인터넷 뉴스로만 접했던 태움 문화나 환자와의 문제 등을 통해 직접 들었고, 그러다보니 객관적인 수치로 봤을 때, 독일과 한국의 의료전문가 분들의 근무 환경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비교하여 우리 카페 회원분들께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https://www.kihasa.re.kr/)의 보건복지포럼, 국제 보건복지 정책 동향 및 OECD 자료를 바탕으로, 독일에서 의료 전문가분들의 근무 환경은 어떤지 살펴보려 합니다.

 

 

 

 

위의 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병상당 간호인력 배치 수준이 0.28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아요!! 

 

그럼 독일은 어떨까요? 독일은 병상당 간호 인력 배치수가 0.84명으로 OECD 평균보다는 낮지만 한국보다는 병상 대비 3배 정도 인력이 배치되어 있어요.

 

 

 

 

부족한 간호 인력에 한국에서는 간호 인력 양성에 다방면으로 힘을 기울이려 하지만, 실제 위와 같은 통계를 살펴보면 아무리 간호 인력을 양성하는데 노력하여도 활동 간호 인력은 현저히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병상당 간호인력 배치 수는 OECD평균보다 낮지만, 그래도 활동 간호 인력이 굉장히 많아요!! 한국처럼 간호 대학을 반드시 졸업하는 것이 아닌 아우스빌둥이라는 직업교육을 통하여 간호사가 되는 시스템을 고려하면, 독일은 한국처럼 간호 전문 인력 양성에 많은 투자를 하기보다는, 기존의 간호 인력 또한 충분히 간호사로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의료사회적 환경 및 지원적 장치가 잘 되어 있다고 보건복지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근무하고 계시는 간호사분들께서는 본인이 하고 계시는 직무에 얼마만큼 만족하시고 계실까요~?!

 

독일과 한국을 비교해보면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납니다 

 업무에 대한 불만족도가 한국이 독일을 비롯한 12개의 유럽국가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에 비해 가장 높게 측정 되어 있어요..

 

그에 반해 독일에서 근무하시는 간호사분들의 업무 불만족도는 17.4%로 한국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죠 ㅠ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독일에서 간호사 분들이 정말 편안하고 쉽게 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은 절대 아니에요^^; 

 

 

 

 

다만, 간호사의 직무 만족도가 높고 업무 소진도가 낮은 독일의 환자 만족도를 함께 살펴보면, 타국가들에 비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것에 주목을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독일에서는 간호사의 업무 만족이 환자의 만족도와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근무 환경을 조성을 하고 있어요! 

 

한국 시스템으로는 조금 이해 가지 않는 부분 일거에요~ 간호사 업무 만족도가 환자 만족도와 직결된다 해도 간호사로서 업무 만족도가 높고 업무 소진도를 낮추기란, 병원 운영비 등 비용적인 문제를 고려하면 이 것이 쉽지 않은 일일테니까요- 

 

그래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독일 간호사들은 업무 만족도가 높고 업무 소진도가 낮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았고, 그 이유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첫째, 독일 대부분 병원에서는 간호사에게 전문 분야(마취과, 신장투석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의 직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
  • 둘째, 과중한 업무 및 업무 불만족한 사유, 고충에 대해서는 수간호사가 직접 대화를 나누며 해결방안(예: 전문간호요원 투입)을 찾는 점!
  • 셋째, 간호사가 워크앤라이프 발란스 즉 가정 또는 자기 계발과 일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탄력 근무제를 운영하는 점!
  • 넷째, 다양한 탄력 근무제를 실시하지만 이러한 간호 인력이 대부분 정규직과 동등한 보수 체계와 복지 혜택을 조건으로 채용하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탄탄한 복지 혜택과 정규직과 동등한 보수 체계 덕분에 독일에서 간호사는 평균 25년 이상 근무를 합니다.)
  • 마지막, 독일 병원 경영자의 마인드의 차이입니다.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직에 종사하는 분들은 환자 생명에 직결된 업무라는 점에 소명감 또는 희생정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와 복지 수준을 높이는 것이 다른 병원으로의 이직 및 간호 업무에 대한 회의감을 방지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마인드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독일과 한국의 의료직 종사자 분들의 근무 환경에 대해 통계와 함께 알아보았어요~

 

그동안 상담을 진행하면서 의료직에 종사하시는 간호사, 간호조무사분들께서 어렴풋하게 '한국과 독일의 근무환경이 조금은 다르겠지'라고 짐작만 하셨을텐데, 이렇게 안내 드리는 전문가의 분석 및 통계가 좀 더 구체적으로 독일 취업을 고려하시는 것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독일 현지 병원에서 물리치료사, 간호사, 간호조무사로 취업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 dds컨설팅 네이버 카페의 

<의료분야 현지채용> 게시판을 확인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dds korea consulting은 독일 아우스빌둥(이원제 직업교육) · 독일 취업을 위한 글로벌 헤드헌팅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핵심으로, 독일 가족 이민 · 독일중고등학교 조기유학(청소년 독일 조기유학: 독일인문계학교,독일실업학교,독일직업학교,독일예술학교,음악학교,축구전문학교) · 독일대학(독일종합대학, 독일응용과학대학, 독일음대, 독일미대,독일체대) · 독일문화체험프로그램 및 어학연수 등을 컨설팅 해드리고 있습니다. 독일 정착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컨설팅 여부를 결정하시고 싶으시다면, dds독일컨설팅 소개글을 꼭 읽으신뒤 <dds컨설팅 상담신청> 게시판에 정희라 대표님과의 상담을 신청하세요! :)